2부 및 4장 상세 요약: 아시아의 안보 동학 (Part II & Chapter 4 Detailed Summary: Security Dynamics in Asia)
2부는 아시아의 안보 지형을 탐구한다. 서론에서는 아시아가 ‘전통적인’ 군사-정치적 안보 동학이 여전히 지배적인 중요한 사례임을 밝힌다. 4장은 그 첫 번째 사례로, 지역 안보 복합체 이론이 처음 발전했던 남아시아를 분석하며, 냉전기부터 현재까지의 지속성과 변화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2부 서론: 아시아 (Part II: Asia Introduction)
- 아시아를 시작점으로 삼는 이유: 우리는 아시아에서 세계 일주를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이곳이 여전히 대체로 군사-정치적 모드에서 발견되는 전통적인 지역 안보 동학의 전형이기 때문이다.
Why Start with Asia: We start our tour du monde with Asia because it is still an exemplar of traditional regional security dynamics found largely in military-political mode. - 19세기 유럽과의 유비:
- 아시아는 현재, 19세기 유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산업화 수준에 있는 상당한 규모의 강대국들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은 부유함과 발전에서 다른 나라들보다 월등히 앞서 있으며, 격동의 대륙에서 약간 떨어져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영국과 같다. 중국은 독일처럼 크고, 중앙에 위치하며, 절대적 및 상대적 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여러 이웃과 국경 문제 및 역사적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
- 하지만 이러한 유비에는 한계가 있다. 아시아는 최근의 외부 식민화와 탈식민화라는 정치적, 사회적 트라우마를 겪었다. 또한 현대 아시아의 강대국들은 초강대국과 다른 두 강대국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 아시아의 역사적 유산:
- 아시아에서는 탈식민화 과정이 대체로 식민지 이전의 정치사 패턴을 반영하는 국가 체제를 남겼다. 이는 신생 국가들이 그들의 정당성을 자신들의 역사에 고정시킬 수 있는 이점을 주었다.
- 이러한 과거와의 연결은 아시아의 안보 동학에 모든 수준에서 영향을 미친다. 어떤 경우에는 국가 간의 현대적 안보화에 영향을 미치고(인도-파키스탄, 남북한, 중국-베트남), 어떤 경우에는 국가 내부의 안보화에 영향을 미친다(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 초복합체(Supercomplex)의 형성:
- 지리의 영향은 탈식민 아시아에서 세 개의 뚜렷한 RSC(동북아, 동남아, 남아시아) 형성을 통해 표현되었다.
- 하지만 아시아 내에서 가용할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지리의 중요성은 줄어들었다. 그 결과, 세 지역 안보 동학이 꾸준히 하나로 엮이는 과정이 나타났다.
- 이야기의 핵심 줄거리: 냉전 기간 동안 아시아는 세 개의 RSC로 구성되어 있었고, 모두 초강대국 경쟁에 의해 심하게 관통되었다.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 지역들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초복합체’로 연결되었다. 냉전 종식은 중국의 상대적 힘을 강화시켰고, 이로 인해 동북아와 동남아는 단일한 ‘동아시아 RSC’로 통합되었다. 남아시아는 독립적인 RSC 지위를 유지했지만, 여전히 중국 중심의 아시아 초복합체에 묶여 있다.
4장: 남아시아 – 내적 및 외적 변혁을 향한 더딘 발걸음 (Chapter 4: South Asia: Inching Towards Internal and External Transformation)
이 장의 주장은 국내, 지역, 세계적 수준의 안보 동학이 많은 지속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시아 초복합체의 강화는 지역 간 수준의 상대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역 수준의 양극 구조는 파키스탄이 인도에 비해 입지를 잃어가면서 약화되고 있다.
1. 냉전기 남아시아 RSC: 탈식민화에서 분쟁 형성까지 (The South Asian RSC during the Cold War)
- 분쟁 속의 탄생: 남아시아 RSC는 대부분의 다른 탈식민 안보 지역과 마찬가지로 분쟁 형성체(conflict formation)로 탄생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에 서로 싸우면서 태어났다.
- 경쟁의 동학: 안보화는 파키스탄의 이슬람 국토 이데올로기와 인도의 세속적 연방 헌법이라는 상반된 정당성 원칙에 의해 추동되었다. 이러한 경쟁은 세 차례의 전쟁(1947-48, 1965, 1971), 여러 차례의 심각한 위기, 그리고 수많은 군사적 사건들을 낳았다.
- 주변 국가들의 역할: 이 지역의 2차 및 소규모 국가들(네팔, 부탄, 스리랑카, 몰디브, 방글라데시)은 모두 어떤 식으로든 인도와의 경제적, 사회적 얽힘 때문에 RSC에 묶여 있었다. 하지만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한 반(反)인도 동맹으로 양극화되는 경향은 결코 없었다.
- 완충과 관통: 남아시아 RSC는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에 의해 주변 지역과 상당히 잘 완충되어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티베트 합병으로 이 완충 효과가 깨졌고, 1962년 인도-중국 국경 전쟁과 그 후 지속적인 불안감을 낳았다.
- 세계적 수준의 관통:
RSC 이론이 예측하듯이, 세계 강대국들 사이에 경쟁이 있을 때 분쟁 형성 상태의 RSC는 그 자체의 내부 분열선을 따라 외부의 개입을 끌어들일 것이다.
As RSCT predicts, when there is rivalry among the global powers, an RSC in conflict formation mode will draw in outside intervention along the lines of its own internal split.
파키스탄은 미국 및 중국과, 인도는 소련과 연계함으로써, 남아시아의 지역적 분열은 미-소 및 중-소 경쟁이라는 세계적 수준의 패턴과 연결되고 강화되었다. - 요약: 냉전 기간 동안 남아시아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상호 안보화에 뿌리를 둔 양극적 본질 구조를 가진 표준 복합체였다.
2. 탈냉전: 지속성 혹은 변혁? (Post-Cold War: Continuity or Transformation?)
- 지속성을 위한 논거 (The Case for Continuity)
- 국내 수준: 스리랑카의 내전, 방글라데시와 네팔의 불안정한 정치 등 폭력적인 내부 정치의 일반적인 패턴은 대체로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특히 파키스탄은 부패, 내부 폭력, 아프간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해 국가의 장기적 존립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정도로 불안정해졌다. 인도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민주주의를 유지했다.
- 지역 수준: 인도-파키스탄 경쟁은 지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격화되었다. 카슈미르 분쟁, 공동체 문제, 그리고 핵 및 미사일 경쟁 심화가 그 중심에 있었다.
- 지역 간 수준: 남아시아-중동 경계는 아프가니스탄의 완충 역할 덕분에 대체로 유지되었다. 아시아 초복합체 내에서는 중국-인도-파키스탄 관계 패턴이 지속되었다. 중국은 파키스탄을 지원하여 인도를 견제하는 현실주의적 전략을 유지했다.
- 세계적 수준: 인도는 동맹이었던 소련을 잃었고, 파키스탄은 미국의 지원이 핵 문제로 인해 불안정해졌다. 2001년 테러와의 전쟁으로 미국이 이 지역에 깊이 개입하게 되었지만, 그 개입의 지속성과 방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 변혁을 위한 논거 (The Case for Transformation) 변혁의 가능성은 두 가지 경로에서 나타난다: (1) 지역적 양극 구조의 쇠퇴로 인한 내적 변혁, (2) 인도와 중국의 경쟁 심화로 인한 외적 변혁.
- 내적 변혁 (파키스탄의 쇠퇴): “The main problem is Pakistan’s apparent slide from being a weak state towards being a failed one, and the contrast with India’s relatively robust democracy.” (주요 문제는 파키스탄이 취약 국가에서 실패 국가로 명백히 추락하고 있다는 점과, 인도의 상대적으로 견고한 민주주의와의 대조이다.) 정치 엘리트들의 부패와 무능, 만연한 폭력, 그리고 군부의 정치 장악은 파키스탄이 인도에 대한 권력의 한 축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능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남아시아 RSC가 단극 체제로 점차 이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외적 변혁 (인도의 부상):
인도가 남아시아에 대한 오랜 국한을 점차 초월하여 아시아의 강대국으로서 더 넓은 역할을 개척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India is steadily transcending its long-standing confinement to South Asia, and beginning to carve out a wider role as an Asian great power.
소위 ‘구지랄 독트린(Gujral doctrine)’을 통해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평화롭게 관리하고, 1996년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 가입한 것은 이러한 변화의 중요한 신호이다. 이는 인도가 지역적 수준을 넘어 아시아 초복합체 내에서 더 큰 역할을 맡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박스: 인도의 국가 정체성과 안보 담론 (Box: National Identity and Security Discourse in India)
- 역사적 교훈: 인도 안보 담론의 핵심에는 “침략이 성공한 이유는 인도인들이 내부적으로 분열되었고 뒤쳐졌기 때문”이라는 역사적 교훈이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인도의 안정 자체가 안보의 핵심이다.
- 정체성의 핵심 – 강대국 열망: 세속주의와 힌두 민족주의의 대립에도 불구하고, 양측 모두 인도가 하나의 고대 문명이며 그에 걸맞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한다. “For India survival means survival as a great power and security has become synonymous with the safety that enables India to develop, maintain and prosper in its political eminence.” (인도에게 생존이란 강대국으로서의 생존을 의미하며, 안보는 인도가 정치적 탁월함 속에서 발전하고, 유지하며, 번영할 수 있게 하는 안전과 동의어가 되었다.)
- 세 가지 외부 위협 평가:
- 파키스탄: 인도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위협하지만, 인도의 강대국 열망을 실현시켜 줄 거울이 되지는 못한다.
- 중국: 인도의 강대국 지위를 확인시켜 줄 가장 확실한 상대이지만, 국내 정체성에 대한 직접적 위협은 약하다.
- 미국: 인도의 지위를 인정받는 데 가장 유망한 상대이지만, 동시에 미국의 헤게모니 자체가 위협으로 간주된다.
결론 (Conclusions)
- 전통적 안보의 지속: 남아시아의 이야기는 여전히 ‘고전적’ RSCT의 국가 중심적, 군사-정치적 용어 안에서 대부분 들어맞는다. 사회적 안보가 국내 이야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 역시 국가 간 경쟁과 긴밀히 통합되어 있다.
- 담론과 현실의 불일치: 전통적인 전략 분석은 인도-파키스탄, 인도-중국 경쟁에 초점을 맞추지만, 인도 내의 실제 담론에서는 미국이 주요 위협으로 더 자주 언급된다. 이는 제3세계 관점에서 볼 때 냉전 종식 이후 세계적 수준의 압력이 약화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되었다는 인식을 반영한다.
- 종합 평가: 남아시아 복합체의 국내 및 지역 수준에서는 상당한 지속성이 보이지만, 파키스탄의 쇠퇴와 인도의 부상은 지역의 양극 구조를 의문시하게 만든다. 지역 간 수준에서는 아시아 초복합체 내에서 인도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세계적 수준에서는 외부 개입 패턴에 높은 수준의 지속성이 있지만, 테러와의 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개입 심화가 장기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다.
“지역과 강대국” 4장 핵심 문장 50선
- The argument in this chapter is that the security dynamics on the domestic, regional, and global levels show a lot of continuity.
이 장의 주장은 국내, 지역, 세계적 수준의 안보 동학이 많은 지속성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 But the strengthening of the Asian supercomplex means that the interregional level is rising in importance relative to the others, and the bipolar structure at the regional level is weakening as Pakistan loses ground in relation to India.
그러나 아시아 초복합체의 강화는 다른 수준에 비해 지역 간 수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역 수준의 양극 구조는 파키스탄이 인도에 비해 입지를 잃어가면서 약화되고 있다. - The South Asian RSC, like most other postcolonial security regions, came into being as a conflict formation.
남아시아 RSC는 대부분의 다른 탈식민 안보 지역과 마찬가지로 분쟁 형성체(conflict formation)로 탄생했다. - India and Pakistan were born fighting each other in 1947 when what had been a societal security problem of religious conflict… was transformed into an interstate, military-political one.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종교적 갈등이라는 사회적 안보 문제가… 국가 간의 군사-정치적 문제로 변모하면서 서로 싸우며 태어났다. - The principle of Pakistan’s ideology as a homeland for Muslims fuelled Indian fears that its own fractious patchwork of ethnic groups and religions would break apart.
무슬림의 고향이라는 파키스탄 이데올로기의 원칙은, 인도 자신의 분열적인 민족 및 종교 집합체가 붕괴될 것이라는 인도의 두려움을 부채질했다. - Because of their isolation from each other, and partly because even their collective weight could not begin to match India’s, there was never a tendency for the whole RSC to polarise around an anti-Indian alliance centred on Pakistan.
서로 고립되어 있고, 부분적으로는 그들의 집단적 힘조차 인도의 힘에 필적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체 RSC가 파키스탄 중심의 반(反)인도 동맹으로 양극화되는 경향은 결코 없었다. - The South Asian RSC was also quite well insulated from those around it by Burma (from Southeast Asia) and Afghanistan (from the Gulf).
남아시아 RSC는 또한 미얀마(동남아로부터)와 아프가니스탄(걸프 지역으로부터)에 의해 주변 지역과 상당히 잘 완충되어 있었다. - The annexation of Tibet by China put Chinese borders close to India’s heartland and… resulted in a border war between India and China in 1962.
중국의 티베트 합병은 중국 국경을 인도의 심장부에 가깝게 만들었고… 1962년 인도와 중국 간의 국경 전쟁을 초래했다. - As RSCT predicts, when there is rivalry among the global powers, an RSC in conflict formation mode will draw in outside intervention along the lines of its own internal split.
RSCT가 예측하듯이, 세계 강대국들 사이에 경쟁이 있을 때 분쟁 형성 상태의 RSC는 그 자체의 내부 분열선을 따라 외부의 개입을 끌어들일 것이다. - In this way, the local split in South Asia became tied into, and reinforced by, the global level patterns of the US–Soviet and Chinese–Soviet rivalries.
이런 식으로 남아시아의 지역적 분열은 미-소 및 중-소 경쟁이라는 세계적 수준의 패턴과 연결되고 강화되었다. - It was a standard complex with a bipolar essential structure rooted in mutual securitisations between India and Pakistan.
그것은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상호 안보화에 뿌리를 둔 양극적 본질 구조를 가진 표준 복합체였다. - Since the Cold War imposition was never that great in South Asia… it is not surprising that the ending of the Cold War created no dramatic transformations in the security dynamics of South Asia.
남아시아에 대한 냉전의 부과가 결코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에… 냉전의 종식이 남아시아의 안보 동학에 극적인 변화를 만들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 But neither can one simply say that the South Asian case has been ‘more of the same’ since 1990.
그러나 1990년 이후 남아시아 사례가 단순히 ‘과거와 똑같았다’고 말할 수도 없다. - The general pattern of violent internal politics in most of the countries in the region remained much the same, as did the pattern of spillover from this level to the regional, interstate one.
이 지역 대부분 국가의 폭력적인 내부 정치의 일반적인 패턴은, 이 수준에서 지역적, 국가 간 수준으로의 파급 패턴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 The whole machinery of state [in Pakistan] remained distorted by a passionate commitment to a lopsided military rivalry with India that Pakistan could not win.
[파키스탄의] 국가 기구 전체는 파키스탄이 이길 수 없는, 인도와의 불균형한 군사적 경쟁에 대한 열정적인 헌신으로 인해 왜곡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 - There was serious speculation that Pakistan was drifting towards the sort of semi-permanent political chaos achieved by Afghanistan and Somalia.
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가 겪었던 것과 같은 종류의 반(半)영구적인 정치적 혼란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심각한 추측이 있었다. - In relations between India and Pakistan… the traditional pattern of sustained hostility was not only maintained, but considerably escalated.
인도와 파키스탄 관계에서… 지속적인 적대감이라는 전통적인 패턴은 유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격화되었다. - Many observers of this process are worried that poor C3I, underdeveloped strategic doctrines, and vulnerability to crisis instability could all override restraints on nuclear use.
이 과정의 많은 관찰자들은 열악한 C3I, 미개발된 전략 독트린, 그리고 위기 불안정성에 대한 취약성이 모두 핵 사용에 대한 억제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 Continuity in the Asian supercomplex hinges on the pattern of relations between China, and India and Pakistan.
아시아 초복합체의 지속성은 중국, 그리고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관계 패턴에 달려 있다. - China’s game in South Asia was helped by the demise of the Soviet Union and India’s consequent loss of a compensating counterthreat against China.
남아시아에서 중국의 게임은 소련의 종말과 그에 따른 인도의 중국에 대한 보상적 대항 위협 상실에 의해 도움을 받았다. - The war against the Taleban looks likely to reinforce Afghanistan’s role as an insulator, whose fragmented warrior clans engage all the neighbours locally without causing the major regional security dynamics to merge.
탈레반에 대한 전쟁은 아프가니스탄의 완충 국가 역할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그 분열된 전사 부족들은 주요 지역 안보 동학을 통합시키지 않으면서 모든 이웃을 국지적으로 관여시킨다. - The case for transformation does not rest on any immediate or dramatic effect from the ending of the Cold War.
변혁을 위한 논거는 냉전 종식의 즉각적이거나 극적인 효과에 의존하지 않는다. - The two main paths down which the evidence points are the same as those sketched above that were already being discussed during the Cold War.
증거가 가리키는 두 가지 주요 경로는 냉전 기간 동안 이미 논의되었던 위에서 개괄한 것과 동일하다. - The difficulty of Pakistan’s task in maintaining bipolarity against India means that the possibility of an internal transformation has always been present in South Asia.
인도에 대항하여 양극성을 유지하려는 파키스탄의 과업이 가진 어려움은, 내적 변혁의 가능성이 남아시아에 항상 존재해 왔음을 의미한다. - The main problem is Pakistan’s apparent slide from being a weak state towards being a failed one, and the contrast with India’s relatively robust democracy.
주요 문제는 파키스탄이 취약 국가에서 실패 국가로 명백히 추락하고 있다는 점과, 인도의 상대적으로 견고한 민주주의와의 대조이다. - Indeed, it is the chaotic state of politics within Pakistan that fuels its need to exaggerate the threat from India.
실제로, 인도에 대한 위협을 과장할 필요성을 부채질하는 것은 바로 파키스탄 내부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태이다. - The prospect of political fission thus stands to undo the strategic gains that Pakistan made with nuclear fission.
따라서 정치적 분열의 전망은 파키스탄이 핵분열로 얻은 전략적 이득을 무효화할 가능성이 있다. - The line of argument for internal transformation is that Pakistan is losing the capacity to stand as a pole of power against India, and that the South Asian RSC is thus easing towards unipolarity.
내적 변혁에 대한 논거의 요지는, 파키스탄이 인도에 대항하는 권력의 한 축으로 설 수 있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따라서 남아시아 RSC가 단극 체제로 점차 이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 The remaining possibility is that the South Asian RSC will undergo an external transformation on the basis of developments in relations between India and China.
남아 있는 가능성은 남아시아 RSC가 인도와 중국 간의 관계 발전에 기초하여 외적 변혁을 겪을 것이라는 점이다. - The other path is for India to transcend its region by rising to the status of a third Asian great power.
다른 경로는 인도가 제3의 아시아 강대국 지위로 부상함으로써 자국 지역을 초월하는 것이다. - India’s assertion of nuclear weapons state (NWS) status notwithstanding, the material statistics do not strongly favour its claim to great power status.
인도가 핵무기 보유국(NWS) 지위를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물질적 통계는 인도의 강대국 지위 주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지 않는다. - The doubt lies in whether other leading members of international society are willing to accord India that right formally, and whether they treat it de facto as a great power in their own foreign policy calculations.
의문점은 국제 사회의 다른 주요 구성원들이 인도에게 그 권리를 공식적으로 부여할 의사가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자신들의 외교 정책 계산에서 인도를 사실상 강대국으로 취급하는지에 있다. - There is some prospect of the United States giving more sustained acknowledgement… to its possible utility as a counterweight to China.
미국이… 중국에 대한 균형추로서의 인도의 잠재적 유용성을 더 지속적으로 인정할 약간의 전망이 있다. - The case to consider here is that India is steadily transcending its long-standing confinement to South Asia, and beginning to carve out a wider role as an Asian great power.
여기서 고려해야 할 사례는 인도가 남아시아에 대한 오랜 국한을 꾸준히 초월하여 아시아의 강대국으로서 더 넓은 역할을 개척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 The Gujral doctrine… was based on the understanding that India had no hope of being taken seriously outside the region until it could stabilise its own local environment.
구지랄 독트린은… 인도가 자신의 지역 환경을 안정시키기 전까지는 지역 밖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희망이 없다는 이해에 기초했다. - Perhaps the most significant move in this respect was India’s acceptance of the invitation to join the ASEAN Regional Forum (ARF) in 1996.
아마도 이 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움직임은 1996년 인도가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가입 초청을 수락한 것이었다. - Historically, security concerns in India have typically been about internal/external combinations.
역사적으로 인도의 안보 우려는 일반적으로 내부/외부의 조합에 관한 것이었다. - Kanti Bajpai concludes from a historical survey that across the different strategic threats… an important ‘lesson’ was that ‘invasions succeeded because Indians were internally disunited and because they were backward’.
칸티 바지파이는 역사적 조사를 통해 다양한 전략적 위협에 걸쳐… 중요한 ‘교훈’은 ‘침략이 성공한 이유는 인도인들이 내부적으로 분열되었고 뒤쳐졌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고 결론짓는다. - For India survival means survival as a great power and security has become synonymous with the safety that enables India to develop, maintain and prosper in its political eminence.
인도에게 생존이란 강대국으로서의 생존을 의미하며, 안보는 인도가 정치적 탁월함 속에서 발전하고, 유지하며, 번영할 수 있게 하는 안전과 동의어가 되었다. - The conundrum is that Pakistan threatens India’s identity in basic ways, but that conflict with Pakistan defines the principal obstacle to India’s culture-aspiration to be recognised as a great power.
난제는 파키스탄이 기본적인 방식에서 인도의 정체성을 위협하지만, 파키스탄과의 갈등이 강대국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인도의 문화적 열망에 대한 주요 장애물을 정의한다는 점이다. - China performs strongly as a means for producing an Indian great power.
중국은 인도의 강대국을 만들어내는 수단으로서 강력하게 기능한다. - The most likely outcome is a continued vacillation among the three levels [Pakistan, China, USA].
가장 가능성 있는 결과는 세 수준(파키스탄, 중국, 미국) 사이의 지속적인 동요이다. - Much of this region’s story still fits within the state-centric, military-political terms of ‘classical’ RSCT.
이 지역 이야기의 많은 부분은 여전히 ‘고전적’ RSCT의 국가 중심적, 군사-정치적 용어 안에 들어맞는다. - The fact that so much of security in this region can be comprehended in the old style reinforces the idea put forward in part I that the post-Cold War international system divides into ‘two worlds’ for purposes of security analysis.
이 지역 안보의 상당 부분이 구식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사실은, 탈냉전 국제 체제가 안보 분석 목적상 ‘두 개의 세계’로 나뉜다는 1부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를 강화한다. - There is evidence of a considerable disjuncture between the picture that would emerge from traditional strategic analysis and the one that results from a securitisation approach.
전통적인 전략 분석에서 나타날 그림과 안보화 접근법에서 비롯되는 그림 사이에는 상당한 단절의 증거가 있다. - The overwhelming weight of rhetorical concern [in Delhi] was on the United States as the main threat to India.
[델리에서] 수사적 우려의 압도적인 비중은 인도의 주요 위협으로서의 미국에 있었다. - The image was one of an increasingly coordinated core pressuring a periphery made weaker by the demise of the Soviet Union – thus a stronger global level, not a weaker one, when viewed from a third world perspective.
그 이미지는 소련의 종말로 약해진 주변부를 압박하는 점점 더 조정된 핵심부의 이미지였다 – 따라서 제3세계 관점에서 볼 때, 약화된 세계적 수준이 아니라 강화된 것이었다. - At the domestic level the general pattern in the region shows a great deal of continuity across the transition from the Cold War to the post-Cold War era.
국내 수준에서, 이 지역의 일반적인 패턴은 냉전에서 탈냉전 시대로의 전환에 걸쳐 상당한 지속성을 보여준다. - At the regional level, the pattern of amity and enmity remained broadly similar… But Pakistan’s seeming slide towards failure as a state looked increasingly to be bringing the power bipolarity of the South Asian RSC into question.
지역 수준에서, 우호와 적대의 패턴은 대체로 유사하게 유지되었다… 그러나 국가로서 실패를 향한 파키스탄의 명백한 추락은 남아시아 RSC의 권력 양극성을 점차 의문시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였다. - In effect, India was beginning to establish its great power credentials at the interregional level in Asia, though it was still at best only in the early stages of doing so at the global level.
사실상, 인도는 아시아의 지역 간 수준에서 강대국 자격 증명을 확립하기 시작하고 있었지만, 세계적 수준에서는 기껏해야 초기 단계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