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성 근황] 북경대 1주차 후기

(1) 교수들 영어 많이 못함. 수업시간의 질과 달리 물어다주는 자료들이 매우 좋을것으로 예상.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중국어로 된 자료 이메일 보내서 열심히 받아야.

영어를 못하시지만,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을 하셨는데, 대체적으로 알아들은 수업 내용은.. 내가 페이스북에서 쓰는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음. 중산층 이야기, 정부의 경직성 이야기, 중국의 의견 청취, 기층조직 참여자 인터뷰이야기 등등. 단 이런 이야기들이 프로파간다처럼 들릴 수 있다는게 좀.

(2) 학부때는 거의 하루에 논문 5-10개정도의 논문을 본것 같은데, 여기는 많아봐야 3개 정도? 생각보다 별로 안빡셈. 2학년들이 논문 써야 하니깐 그런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중.

(3) 모든 수업이 중국과 관련된 수업이라는 것이 너무 행복함.

(4) 권위주의 정권의 예로 Venezuela, Korea, Russia… 이러는데, 무의식적으로 “??????” 이랬다가 “아! 거기.”

미국에서는 통상 Korea라고 하면 남쪽을 이야기함. 물론 PC하게 South Korea라고 정확하게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상언어에서는 걍 Korea(한국) North Korea(북한) 인데, 중국 역시 PC하게 쓰는 사람들은 PC하게 쓰지만, Korea로 북한을 refer하는사람은 머리털나고 처음 봄.

(5) 생각보다 놀란게 류샤오보나, 중국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인 인물이 쓴 저작물들이 많이 포함되어있음. 학풍이 매우 자유로운게 느껴짐. (학칙은 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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